이 자리를 (빌어 /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시상식에서 많이 들어본 말인 듯한데요. "빌어?" "빌려?"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뜻을 알아보고 예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ㅁㅁ 빌리다 1. 남의 물건이나 돈을 나중에 다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다 = 꾸다, 임대하다,대여하다 2.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을 믿고 기대다 = 의지하다 3. 일정한 형식이나 이론, 또는 남의 말이나 글 따위를 취하여 따르다 4.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기회를 이용하다.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 남의 손을 빌려 일을 처리했다. 이야기 형식을 빌려 글을 썼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빌다 1.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여 달라고 신이나 사람, 사물 따위에 간청하다 = 기..
많이 사용하면서도 늘 헷갈리는 말 가르치다 와 가리키다. 선생님은 우리를 (가르치다 / 가리키다) 들었을 때 비슷한 단어들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르치다 와 가리키다를 구분할 수 있게 뜻을 알아보고 알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혹시 가리키다를 가르키다 라고 알고 계셨던 분들은 없으신가요? "가르키다"는 없는 단어입니다. 국어사전에는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만 등재되어 있습니다. "가리키다"는 가르치다 와 가리키다 이 두 가지 말의 잘못된 형태라고 합니다. "가르키다"는 없는 말이라는 거 기억해주시면 좋아요. 그럼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가르치다 1.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 교육하..
발음이 같지만 뜻이 달라서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이번에는 이상 생활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잘못 사용하고 있는 너머와 넘어 어떨 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머 :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이나 그 공간.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담장 너머 예쁜 꽃이 피었어. 산 너머 남촌에는 엄마가 창문 너머로 보고 계신다. 넘어 : 동사 "넘다"가 변형된 형태 일정한 시간이나 시기, 범위 따위에서 벗어나다, 높은 부분의 위를 지나가다. 경계를 건너 지나다.=건너다. 일정한 기준이나 한계를 벗어나 지나가다. = 넘어서다 30도 넘는 뜨거운 날씨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갔어. 창문을 넘어 몰래 빠져나왔다. 어른의 키를 넘었다. 1. 전화기 (넘어, 너머) 목소리가 들린다. 2. 중앙선..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서 한창 과 한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한참, 한창) 차가 밀릴시간이야. 어느 것이 맞을까요? 여러분들은 바로 알겠나요? 한참 밀리는 시간 그리고 한창 밀리는 시간 둘 중 어느 것이 어색할까요? 잘못 된 부분이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한창 *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벼가 한창 무성하게 자란다. 요즘 산에 단풍이 한창이다. 이사 갈 집이 한창 리모델링 중이야. 한창 연애 중이구나 한참 *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 * 어떤 일이 상당히 오래 일어나는 모양 * 수효나 분량 정도가 일정한 기준보다 훨씬 넘게 담장을 따라 한참을 걸어갔더니. 한참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줄을 서서 한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