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이 같은 (갔다, 갖다, 같다) 하지만 뜻은 전혀 다른 세 단어입니다. 뜻을 알면 상황에 맞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겠죠? 같은 발음이지만 뜻이 다른 (갔다, 갖다, 같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갔다 :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이다. /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엄마와 함께 학교에 갔다. 친구와 놀이터에 갔다. 아빠와 병원에 갔다. 갖다 : 가지다의 준말. 소유하다. 얻다. 직업,기술 모임 수단을 가지다는 말과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갖고 놀았다.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내가 갖고 놀고 싶었다. 같다 : 서로 다르지 아니하다. 추측과 불확실한 일에 ~한 것 같다 로도 쓰입니다. 나랑 같은 색깔옷이다. 내 친구와 키가 같다. 같은 아파트에 살아. 많이 쓰는 단어 지만 갔다. 갖다. 같다 이 세 ..
사과든지 / 사과던지 , 춥든지 / 춥던지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헷갈리는 맞춤법 ~든지, ~던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든 지 와~던 지를 구분하는데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든지는 선택을 할 때 사용,~던지는 과거를 나타내는 단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든지는 대상 중 어느 것이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나 연결어미 뒤로 쓰입니다. ~던지는 지나간 일을 회상, 추측, 가정하는 뜻을 가진 단어로 주로 연결어미로 쓰이거나 조사로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든지 : 어떤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사과든지, 배든지 다 좋아. 운동을 잘한다든지, 음악을 잘한다든지 무엇이든 하나는 잘해야 한다. 걸어가든지 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설겆이와 설거지입니다.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대화에도 종종 보기도 하고요. 인스타 해시태그에도 보입니다. 설겆이 와 설거지 맞춤법에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헷갈리는 맞춤법 설겆이 와 설거지? 설거지란? 음식을 담았던 그릇이나 접시 등을 깨끗하게 닦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설겆다 라는 동사에서 나온 설거지라는 말을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은 설겆다 라는 말이 없어지면서 설겆다에서 나온 설거지라는 말도 없어지고 설거지라는 말이 맞춤법에 맞는 말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설겆이로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1988년 이전까지는 설거지가 표준어였습니다. 1988년 이전까진 느 설거지라고 배웠고 사용했으니까 익숙해져 있고, 바뀐 것을 몰랐을 수도 있..
오랫동안과 오랫동안? / 오랜만과 오랜만? 어떨 때 사용해야 알맞을까요?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은근히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1. 오랫동안 / 오랜동안 오랫동안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랫동안은 부사 오래 와 명사 동안이 결합하면서 사이시옷이 들어간 합성어입니다. 오랫동안이 아니라 오랫동은으로 써야 맞습니다. 오랫동안 알아왔던 친구/ 오랫동안 좋아했었어 처럼 사용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 시간상으로 썩 긴 동안 왜 이렇게 늦었어 오랫동안 기다렸어 왜 이렇게 늦었어 오랜동안 기다렸어 무엇이 맞을까요? 첫 번째 오랫동안이 기다렸어! 가 맞는 표현입니다. 2. 오랜만 / 오랜만 오랜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랫동안처럼 오래와 만의 결합으로 생각하고 오랜만으로 쓰는 경우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틀린 표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