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금세는 지금 바로를 뜻하는 부사어입니다. 금시+에 가 줄어든 말이기 때문에 금새가 아니라 금세가 되는 것입니다. "금세 정이 들었어", "금세 알아보았어" 등처럼 쓰입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뜻하는 명사입니다. 시세나 흥정에 따라 결정되는 물건의 값을 나타내는 금 에 일부 명사 또는 용언의 명사형 뒤에 붙어 모양, 상태, 정도의 뜻을 더 하는 접미사"-새"가 붙은 형태입니다.
금세 :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금세 소문이 났어
- 동생이 금세 따라왔다
- 책을 금세 다 읽었네.
금새 :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
- 금새도 모르고 싸다 한다.(금도 모르면서 싸다고 한다는 북한 속담입니다.) 일의 속사정은 알지도 못하면서 경솔하게 판단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잘못쓰기 쉬운 말 인거 같습니다. 소문이 금세 퍼졌어. 소문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록 전파되기 마련입니다. 요즘 특히나 인터넷 활용으로 인하여 빠르게 온세상에 퍼지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을 가리키는 말은 "금세"를 사용합니다. 금새와 금세가 헷갈린다면 금시에를 생각해보세요. 금시에가 줄임말 "금세"가 됩니다.
반응형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창 과 한참, 헷갈리는 맞춤법 (0) | 2021.10.05 |
---|---|
늘이다 / 늘리다 알맞게 사용하기 (0) | 2021.10.01 |
둘러쌓인 과 둘러싸인 헷갈리는 맞춤법 바로 알기 (0) | 2021.09.30 |
깨끗히 와 깨끗이 무엇이 맞을까요? (0) | 2021.09.30 |
갔다, 갖다, 같다 발음은 같지만 뜻은 달라요. (0) | 2021.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