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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삐졌어? / 갑자기 왜 삐쳤어? 어느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두 단어 모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삐졌어?" "삐쳤네" 등..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삐지다 와 삐치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삐지다 와 삐치다는 쓰임이 다를 뿐 둘다 표준어입니다. "삐치다"만 표준어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삐지다" "삐치다" 두 단어 모두가 많이 쓰이게 되면서 2014년에 "삐지다"도 표준어로 인정되었습니다.
삐지다
1. 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2. 칼 따위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낸다.
3. 속에서 겉 또는 밖으로 밀려나오는 것
- 이제 더이상 삐지지 마.
- 김칫국에 무를 삐져 넣다.
- 냉국에 넣을 오이를 삐지는 방법
삐치다
1. 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2. 일에 시달리어 나른하고 몹시 피곤하게 되다.
3. 글씨를 쓸 때 획을 비스듬히 내려쓰다
- 조그만 일에 삐치고 그러니
- 온종일 삐치고 집에 왔다.
- 붓을 들고 글을 삐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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