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부치다 와 붙이다

부치다 와 붙이다

부치다 와 붙이다 어떤점이 다를까요? 부치다와 붙이다는 의미에 따라 구별해야 하는 말 입니다. 

붙이다는 붙아에 사동의 의미를 더하여 파생접사 -이 가 결합한 단어입니다. 

부치다는 역사적으론느 붙이다와 어원이 같습니다. 그렇지만 붙이다는 붙다의 의미가 살아있고, 부치다는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제 22항 다만 조항에서는 동사 어간에 -이가 붙어 이루어진 단어는 원칙적으로 구별하여 적지만,

드리다, 바치다 등과 같이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리대로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붙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로 적고, 그렇지 않으면 부치다로 적습니다.

 

부치다 vs 붙이다

부치다

• 인편이나 제신, 운송수단을 통해 보내다.
•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상태로 있게 하다.
• 공공의 논의 대상으로 내놓다.
• 기름 진 변철에 익혀 만들다.
• 논밭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다.
•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붙이다

• 서로 꽉 맞닿아서 떨어지지 않게 하다.
• 불을 붙게 하다.
• 사물이나 신체의 일부를 가까이 닿게 하다.
• 취미나 흥미를 마음에 당기게 하다.
• 싸움이나 흥정을 들어 어울려 맞붙게 하다.
• 제한이나 조건을 두거나 내세우다.

 

이렇게 알아보니 부치다. 붙이다 서로 사용되는 뜻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부치다.는 편지나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보낼때나 전을 부칠때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붙이다는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라는 뜻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거 같습니다.

 

 

부치다 예문

• 이 일은 힘에 부친다.
• 소포를 부치다.
• 이 문제는 회의에 부치도록 하자
• 이번 명절에 무슨 전을 부칠까?

 

붙이다 예문

• 자꾸 이러저러한 조건을 붙인다.
• 가구를 벽에 붙이다.
• 봉투에 우푤르 붙이다.
• 따에 뿌리를 붙이다.
• 주인과 손님을 흥정을 붙이다.

 

어간의 본뜻과 멀어진 "편지를 부치다"와 어간의 본뜻을 유지하고 있는 "우푤르 붙이다"를 구별해야 합니다.